예전과 달리 근래에는 실용적인 영어 학습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점수를 따기 보다는
실제로 듣고, 말하고, 쓸줄 아는 영어를 익히는 것이지요.

초등학생때에는 이런것들이 어느정도 가능한듯 합니다만중학교를 들어가면 그게 막상 쉽지 않은가봅니다.
어떤 학생들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꾸준히 공부하지만어떤 학생들은  학교 공부에 억메인다든지또는 다양한
학원/과외 등으로 인해
이런 실용 영어에 시간 투자하는게 어렵기도 합니다.

 

 

학생이나 학부모나 영어 잘하기를 원하는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

영어를 잘하기 원하는 간절함 만으로는 그 성과를 이루어 낼수 없습니다.
결과를 얻어 내기 위해서는 그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됩니다.
특히 영어라는 언어는 단시간에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기에 꾸준한 영어에의 노출과 시간이 투자되어야만 합니다.

 

 

 

지금은 영어 공부할 자료들이 차고 넘칩니다.어찌보면 혼자 공부하기에 좋은 교재들도 너무 많습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는, 이런 학습 교재만으로도어느정도는 기본 회화 실력을 끌어 올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 수준을 벗어나려면 화상영어와 같은 방법을 선택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원어민과 매일 짧게는 20분, 또는 40분씩 대화를 나누면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올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영어 강사의 티칭 능력이나 센터의 관리 능력학생의 꾸준함과 흥미도 등등이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정상적인 화상센터와 수업을 한다면그 결과는 어느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며칠전에 저희 센터에 2년전에 수강하던 학생학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가끔씩 연락 하고 지냈었기에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던 학생이였죠.

 

 

저희와 수업은 약 3개월로 아주 짧았습니다. 초등 6학년 말에 잠시 수업 듣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중단했던 경우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레벨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 사이 따로 영어 공부를 시키지 않았기에  그냥 학교 공부만 한 것으로 어느정도의 레벨 차이가 날까 
 저도 조금 궁금해했지요

 

 

사실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화상영어를 지난 2년간 꾸준히 했다고 한다면 위 그래프와 같은 어느정도
상승곡선을 그릴수 있겠지만짧게 3개월, 그리고 2년뒤에 다시 만난 것이니가요.


레벨테스트 결과는 2년전과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물론 듣기나 읽기 부분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보통 중학생들의 경우와 비교했을때에 특별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말하기나 어휘, 문법 은 여전히 초보수준이었습니다.부모님도 저도 서로 조금 아쉬워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학생이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것이 화상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적절한 때에 시간 투자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공부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영어 교육의
경우엔 어느정도 부모님의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용회화를 배우는 화상영어의 경우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학생이 한 센터에서 4년 5년을 공부하는거는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년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이 학생이영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 가득합니다.언젠가는 다시 그만둬야 하는 때가 오겠지만그때에는
서로 감사의 덕담을 나누며얻어진 결과에 만족해 하기를 기대합니다.^^